제 목 : 저는 아빠랑 할머니가가 돌아가셨을 때

아빠랑 할머니가 불쌍해서 울었는데

가난해서 불쌍한게 아니라

고생만하고 가서 불쌍한게 아니라

못배운게 너무 안타깝고 불쌍해서 울었어요..

할머닌 무학이고 아빠는 초등 중퇴에요

살아계션더라면 할머니는 105세 쯤 

아빠는 88세쯤 되셨겠네요

 

저희 엄마에게 뭐가 가장 한스럽냐고 

그랬더니 못배운건 원래 옛날사람은 다 그랬으니

전혀 미련없지만

남편 무능해서 싫었대요

 

저는 희한하게 가난하고 돈없는거보다

못배운게 가장 불쌍해요.

그건 제 가치관이 돈보다 교육에 있어서 그럴까요

 

저희 둘째오빠가 제일 잘살아요 아파트 두채에 자동차도 두채

큰 땅도 있고 세도 주고..

근데 고등학교 밖에 안나왔는데

만약 오빠가 먼훗날 죽는다면 역시 못배운게 너무

안타깝고 한스럽고 불쌍할거 같아요..

 

오빠도 원래 삼수까지 했지만 너무어려워서 집이 뒷받침을 못해주었고

그래서 대학을 못가고 사업해서 삽니다만

 

원래 돈없는거 보다 못배운게 더 한스러운걸까요

아님 돈없는게 더 한스러운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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