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잘 삐지는 시어머니 어떻게 하나요?

삐지는건 자유라서 혼자 삐지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삐지고 표정 굳어 아무말 안하고 분위기 곱창내서 다들 눈치보게 하다가 비아냥거리는 말을 하거나 화를내거나 모욕을 줘요.

양가 부모님 다 한번씩 모시고 여행 다녀왔고, 이번에 제 여동생 결혼하기전에 저랑 엄마 동생 셋이서 추석 지나 동남아 가기로 했어요.

이걸 남편 사촌동생 결혼식이랑 겹쳐 저는 못간다고 했는데 시어머니가 파르르 떨면서 삐졌어요.

솔직히 이렇게 삐지는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저희 부모님 차 바꾸는것도 삐지시고 저희가 돈보태드린것도 아니고 저희부모님 돈으로 사는건데 무슨 돈도 많다느니 돈이 쌨다느니하며 비아냥거리고 ... 부모님이 돈 많이 버셔서 능력대로 사시는건대 어머니가 왜 그런말씀 하냐고 기분나쁘게 한마디 했더니 그후론 부모님은 안건드는데 뭐 별걸로 다 삐지고 질투에요.

솔직히 너무 유아적이고 매일보는사이 아니니 그러려니 하겠는데 문제는 남편의 태도에요

그냥 남편이 대신 미안해 너가 이해해줘 이렇게 나오면 그냥털어버릴수도 있을거같은데.. .그냥 아무일이 없었던 사람 처럼 굴고 저도 그러길원해요.

비야냥 섞인 말 들어서 기분이 나쁜데 어떻게 아무렇지 않냐하니 자기한테 그런얘기 하지말래요

그럼 당신엄마한테 들어서 당신한테하지 누구한테 하냐고 무슨 어머니가 왕이냐고 왜이렇게 다들 어머니 눈치보고 당신도 어머니한테 아닌건 아니라고 말 좀 하라고,

남한테 싫은소리 조금만 들어도 파르르 떠는 남편인데 이건 역지사지를 못하냐고 하니 무척 괴로워하는것 같은데 인정하기 싫어하는 눈치에요.

끝까지 어머니가 잘못한건 아니래요 . 연애때 이런 남자인지 진짜 몰랐는데 가슴이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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