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백근녀의 아주 오랫만의 근황

예전에 다이어트 글 몇개 쓴 백근녀 입니다

벌써 체중조절 등 자기 관리 노력한지 3년이 넘은 것 같아요

 

69킬로에서 시작한 몸무게는 56-57을 꾸준히 유지 중이고요

(키는 166입니다. 나이는 40대 초반!)

 

가장 큰 변화는

뱃고래 크기인 것 같아요

나이를 먹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식욕이 많이 줄었어요. 뱃고래가 작아져서..

다만 한번씩 좋아하는 것 먹을 때 

즐겁게, 작지만 행복하게 먹어요. 

그러다보니 자기 통제 능력이 좋아진 듯 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운동하다보니

자세에 관심을 갖게되어 요가를 주에 2번..

워킹맘이라 점심시간에 굶고 하고있어요ㅋㅋ

 

정말 할땐 가기 싫고, 하면 죽을 것 같고, 하고나면 일하는데 졸려 미치겠지만

몸의 코어가 너무 좋아져서... 기뻐요

(수업때만 하는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계속 자세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머슬 리멤버 때문에..)

 

나이든 사람들을 이렇게 보니

굽어진 어깨, 맥 없는 등, 굵어진 목..  어깨에서 팔꿈치 까지 근육길이가 짧아져 팔도 울퉁불퉁하고 팔이 점점 짧아지더라구요

물론 저 포함요!

그래서 유튭보고 주 3회 이상 발레핏을 하기 시작했어요

한지 2달 되었는데, 몸무게는 별 차이 없지만

나시티를 입을 수 있는 팔 라인이 나오고

그리도 안되던 흉곽호흡이... 등라인이 잡혀서 가능해졌습니다!!

이 얼마나 신비한 몸인가요 ㅎㅎ

 

다이어트로 시작해서 운동을 하며 슬슬 몸의 변화를 느끼다보니

저를 위한 노력의 루틴을 더 늘이고 있어요.

 

아침에 출근할 때 쓸데없는 것 안보고

30분씩 무조건 싫어도 유튜브 영어강의 듣고

저녁에는 자기전에 꼭! 얼굴 경락 셀프마사지를 하고잡니다. 

 

처음엔 유튭에 연예인들 브이로그 보고 하나씩 따라해봤어요 ㅎㅎ

김희애님도 영어학원 다니신다길래 영어도 하구..

그렇게 1월부터 노력했는데 

목도 길어지고,, 영어도 자신있게 한두마디씩 하게되고 좋아지더라구요. 

 

대부분 돈있어서, 연예인이니까 시술받아서 다 가능하다 하시는데 그건 부차적인 거고 24시간 먹는 거, 행동 자세 일일이 다 신경쓰지 않으면 그렇게 절대 유지 못한다 생각이 들어요. 
저처럼 돈과 시간이 없어 시술이 어려우면
셀프 경락 마사지, 요가, 식단, 바른자세 및 걸음걸이, 체중조절 바른 생각
이런거 6개월 만이라도 꾸준히 해보세요..
정말 달라지는 나를 보게되더라구요

당연히 마인드도 건강하고 자신감도 생기고

 

워킹맘에, 뚱뚱하고 자기 노력 없는 게으른 남편과 사는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 공황장애 약도 먹고 괴로운 나날도 많았는데 

남을 비난하고 미워하느라 좀먹는 내 정신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을 부러워만 하고 사는건 불행이구나 싶었고..

 

그래서 나로부터 작은 변화를 위해 노력 중인데

나름 좋아져서.. 이제 약도 끊고 잠도 잘 잡니다. 

 

주말이라 늦잠 자고싶었지만 ㅜㅜ 운동하고 아이 숙제 도와주다 간만에 82쿡 구경했네요

 

 

또 더 나아진, 더 행복해진 저로 오겠습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하루되세요 :)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