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가 지금 키 169에 몸무게 52kg 인데 걍 말라보이는 아짐일 뿐

50대 초반이고

작년에 10kg 감량해서

아직도 169에 52~53kg 일년이상 유지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식사량 조절하고 그다음 운동으로 감량해서

어느정도 살빼고

빵, 과자 줄여서 (안먹는건 아님 살빼기 전보다는 덜먹음)

쭉 유지하고 있는데

 

진짜

누가봐도 걍 말라보이는 아짐일 뿐입니다.

 

몸매가 좋다~이런거 전~~~~~~~혀 안느껴지고

그냥 마른? 아니 말라보이는

여리여리? 아니고 그냥 말라보이는

가슴 실종, 골반 실종

그냥 얇은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몸입니다.

 

저도 20대때는 여성스러운 몸매라는 말 많이 듣고 살았지만

그건 20대때고

그때는 여성 호르몬도 왕성하고 나오고

기초대사량도 높아서 살도 잘 안찌고

피부도 탄력있고

그래서 몸매가 들어갈때는 들어가고 나올때는 나오는

그런 몸이었지만

 

나이들면 똑같은 몸무게라도

20대때랑 달라요.

일단 여성호르몬분비도 잘 안되고

여성호르몬이 여자를 여성스럽게 만들잖아요? 그게 잘 안나와요.

그래서

그냥 피부는 탄력을 잃고 늘어진 느낌이고

살빠지면 가슴부터 빠지고 엉덩이살도 많이 빠지고

엉덩이 살이 빠지다보니 허리가 통짜로 보이는 

20대때 처럼 여리~여리~한 그런 느낌이 절대로 안나온다구요.

 

그냥 마른장작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쥐어짠 마른 수건같은 그런 느낌이라구요.

 

자꾸 20대때를 상상하고 내가 살을 빼면 20대 몸으로 돌아갈 수 있을꺼야~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

안됩니다.

 

아무리해도 20대때 제 몸무게 52kg과 50대때 52kg은

질적으로 달라요.

 

그러니까 걍 건강을 위해서 체중감량을 하는건 좋은데

20대 몸으로 돌아가려고 하는건 불가능하다는거

살을 너~~무 빼다보면

에너지가 없어서 항상 기운없고 그러다보면 병이 생겨요.

 

다시 말하지만 아무리 살을 계속 빼고 빼고 빼도

20대 몸은 안되고

그냥 뼈에 피부가죽이 발라져있는 상태만 되니까

피부가죽도 탄력있고 촉촉~한 가죽도 아니고

빠짝~마른 가죽이 발라져 있는 상태

몸무게가 적게 나가면 몸매좋다는 생각은 좀 바꿀 필요가 있는듯합니다.

 

 

안그렇다~~너만 그렇다~

내주위에 나이들어도 여리여리한 몸매좋은 사람 많다~

이런분들도 있겠지만 소수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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