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 진짜 별로인건 확실하구요(영숙의 선무당 멍석 깔아준것도 본인 맞는거 같아요. 옥순한테 집중 안하고 딴 여자들 알아본다고 영숙한테 썰풀다 영숙한테 딱 걸린거죠)
어제 방송보니... 광수가 별로인건 맞지만 그래도 영철이 인간적으로 너무 무시하는거 같아 광수한테 동정심이 들 정도였어요.
순간 내가 영철의 입장이었음 어땠을까...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도 할 수 있고 남의 뒷말도 할 수 있는거죠. 물론 안하면 안 할수록 좋지만...
문제는 본인이 잘못할 수도 있다는건데 그걸 인정안하고 광수를 짓누르는 것처럼 보였어요.
본인 입으로도 그 동안 수많은 것들이 일어나고 지나와서 다 기억을 못한다고 하면서 그게 정당하다는 식으로 싸우는거 보니 오만정이 다 떨어지더라구요.
나같음 내가 그런말 했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내 말로 인해 오해하게 해서 미안하다. 용서해라. 그랬을거 같아요. 그랬음 팔랑이 광수라도 그래 알았다 하고 넘어가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어차피 옥순 맘은 광수로부터 이만광년 떨어져버렸는데 불쌍해서라도 미안하다고 측은해 했을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