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친구가 다시 보여요

친구랑 친구엄마를 마트 주차장에서 만났어요.

근데 가까이 가보니까 누구랑 싸우는거 같더라고요.

친구엄마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데 무슨 일이길래 저렇게 화가나셨나 했더니 .. 싸우는게 아니라 그 아줌마 며느리한테 소리를 그렇게 지르고 있었던거에요

저는 며느린지도 몰랐고 나중에 친구한테 올케라고해서 안거에요.

제가 다가가니까 그냥 얼버무리면서 어영부영 보냈는데 며느린지 몰랐던 그 당시에는 그 젊은 여자가 죄인처럼 벌벌 떨고있어서 ... 그 여자가 친구 엄마분한테 무슨 큰 실수를 한줄 알았어요.

근데 그냥 우연히 거기서 올케를 마주쳤는데 엄마가 갑자기 왜 그렇게 화가났는지 모르겠는데 올케 머리길이가 너무길다고 무슨 니가 아가씬줄 아냐면서 그렇게 화를 내고 있었던 거래요

그래서 제가 황당해서 아니 너도 같은 여자고 며느리 아니냐 너는 명절에 시가도 안가면서 너네 올케한테 엄마가 저러면너라도 좀 못하게 해야하는거아니냐?

했더니 어쩔때는 자기도 깜짝놀란대요 엄마가 갑자기 화를내고 우리엄마 안같아서 멍할때도 있고 .. 그 자리에선 못말리지만 나중에 그러지 마라 말할때도 있대요

근데 제 친구가 솔직히 착한 친구는 아니에요. 친구사이에선착한데 자기남편한테 하는거 보면 아랫사람 대하듯 사람을 하대하는데 그걸 자기 엄마를 보고 배운건가 ?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엄마를 암튼 자기도 뭐라고 못하겠대요. 왜냐고 물으니 이유를 모르겠는데 그냥 뭐라 말리질 못하겠대요.

그냥 괴롭히고싶은 같은 일진 무리처럼 보여요. 그냥 사람이 달라보이고 악랄해보여요.

남이 그랬으면 욕이란 욕은 다 했을 친구거든요.

그 친구엄마도 친구들 엄마들 중에 먹을거 제일 잘 주시고 잘 웃으시고 그런분인데 너무 충격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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