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Bmi 마름이신 분들 하소연 글 좀 안 썼으면 좋겠어요

아까 대문에 올라 간 키 165에 49 유지하다 3키로 정도 나잇살이 찌니 몸매가 달라졌다며 하소연 하는 글 봤는데요.

제가 키 165에 나이는 40대 후반인데 제 키와 나이 기준 bmi 수치 계산해 보면 52까지 딱 정상이고 51이하는 체중미달이거든요? 40대 후반이면 52키로도 상위 5프로..막 이렇게 나와요.

아까 댓글에는 자기도 비슷하다며 여러 분 댓글 달았던 데 그 분들이 키 대비 체중으로만 따지면 대략 상위 5프로 라는 겁니다.ㅡ.ㅡ

 

다들 젊었을 때 한 몸매 하셨을테고 지금도 자기 관리 잘 하고 살고 계신 건 알겠는데요, 굳이 마름을 지향하며 몸에 불만이나 강박관념을 갖고 살아야 할 이유가 있나요?

물론 마르다가 몇 키로 늘면 그것도 무겁게 느껴질 순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중년 여성들은 마르지 않았쟎아요.

본인들은 고민글이라고 자게에 자유롭게 썼을지는 모르지만 원치 않게 읽게 되는 사람들은 뭔가요..?

충분히 정상 bmi임에도 불구하고 의문의 몸평 당하는 기분..? 

글 내용 기준으로 보면 165에 50키로대 초반 혹은 그 이상 넘어 가면 보기 좋은 몸매는 아니구나...자연스레 느끼게 되쟎아요.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는 예외로 하구요.

 

만약 주제를 재산으로 바꿔 보면 어떨까요?

"난 강남 무대출 대형평수 거주하고 자산도 좀 있긴 한데 그다지 만족스럽지가 않아요. 한 100억은 있어야 안심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썼다면 많은 뷴들이 돌 던졌겠죠...

하지만 체중 상위 5프로와 저 기준이 비슷한 것 아닌가요?

가만히 있다 의문의 1패 당하듯 상대적 박탈감 들게 하는 글은 알아서 좀 지양합시다.

 

저런 글들이 건강을 위해 살 찌지 않게 노력하자..이런 취지의 글이 아닌 건 아시쟎아요.

자기 몸에 자부심 갖고 잘 살고 있는 대다수 사람들에게 부정적 영향만 끼칠 뿐.

오프라인에서도 저러면 겉으론 웃어주고 대꾸해 주지만 같이 오래 얘기하긴 싫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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