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리넨 옷을 도전했는데, 뭔가 껄끄럽고, 세탁하면 너무 금방 낡아서 리넨은 나랑 안맞나보다 했어요.
최근에 추천받아서 리넨 겉옷을 두벌 샀는데, 어우, 돈 값을 하네요.
비싸긴 한데, 두껍고 아주 부드러워요. 리넨 100 % 제품이거든요. 가을까지 거뜬히 입을 원단이네요.
앞으로는 돈 좀 주고 좋은 리넨 사야겠어요.,
리넨 좋아하시는 분들은 겨울에도 입는다고 해서 무슨 소리야, 했는데 이렇게 두껍고 부드러운 고급 리넨이라면 가능할 거 같아요.
세탁도 울세제로 세탁망에 넣어 울코스로 돌리고, 섬유유연제 하면 보풀이 잘 난다고 해서 패스했더니 부들부들 좋아요. 건조할 때도 도톰한 옷걸이에 걸어서 말렸더니 기분좋게 잘 입게 됩니다.
리넨 넘 잘 구겨지고, 뻣뻣해서 싫다고 생각하셨던 분들, 좋은 원단으로 구매하시면 생각 바뀌실겁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