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언니동생님들 오늘 자랑 조금만 할께요.
저는 고2 딸아이키우며 조그만 교습소하면서
고터 주위에서 근근히 살아가는 싱글맘이에요...
딸아이는 근처 자사고에 다녀요(어딘지 다들 아실듯...^^)
딸아이가 그저께 담임샘과 상담을 했는데
담임샘이 저희 딸아이에게
"00아 선생님이 자식이 있으면 00이처럼만 크면
좋겠다고 늘 생각해~ 학교생활은 흠잡을데가 없어.
성적만 조금 올리면(현재 2등급 말 3등급 초ㅠ)
되는데 할 수 있으리라 믿어"라고 말씀해주셨데요...
저녁에 집에 와서 그 이야기를 듣고 제가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주위의 새 아파트사이에 오래된 아파트 월세살면서 정말 근근히 살고있거든요(비록 경기도에 새 아파트가 있긴 하지만 거기 매매가는 이근처 새 아파트 전세금도 안되요....^^)
그래도 딸아이가 바르고 늘 긍정적이게
학교생활 잘 하고 친구들과 잘 지내고해서
제가 경제적으로 힘들고 쪼달려도 아무렇지않았어요...
오히려 제가 더 능력있어서 더 못해주는거 미안했는데 고2가 담임샘께 저런 말을 들었다는 것에
저는 진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공부야 뭐 언제든 할 수 있지만
담임샘이 저런 말씀하실정도면 딸아이가 참 잘 크고있다고 인정받는 느낌이었어요^^
오늘 비도 오고그래서 약간 우쭐해져서
나만의 비밀친구 82에 소심하게 자랑하시
자랑글 이쁘게 봐주세요^^
저는 또 수업준비하며 화이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