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 “이 지경 만든 건 학부모와 정부”
“6년 전 운동장 수업 중 학부모가 난입해 아이들을 혼내고 ‘미친×이 담임이다’라며 저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사과 없이 계속해서 민원을 넣어 결국 학교에 교권보호회를 열어달라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학부모의 지속적인 민원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가 수반돼도 곧바로 교권침해로 볼 수 없다며 위원회를 열지도 않은 채 각하처분 공문을 내렸다.
서초구 교사 소식을 듣던 날 6년 전이 떠올라 많이 아팠다. 체육관을 지나며 ‘어디서 죽어야 이 억울함을 알아줄까’ 생각했다.” (20년차 초등학교 교사)
https://v.daum.net/v/20230912143507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