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에서
제가 첫눈에 뿅 반했고 다행히 남편도 애프터신청해사
연애하고 결혼했고
그 무렵 82에 글도 열심히 썼어요 ㅎㅎ
다행히 결혼하고도 꽤 오래
남편에 대한 사랑이 변함 없었는데
지금은 11년차 됐는데
10년차 쯤 넘으니 정말
왜 이리 못 마땅한 거 투성인지요~
너무 신기해요 나쁜 의미에서.
외모도 중년 아재에 (외모가 특히 맘에 들었었음ㅠ)
꼰대 같은 느낌에 자기 중심적이고
착 말하면 척 알아듣는 대화재미도 없어지고 ㅠㅠ
저 인간은 그대로일텐데 ㅋㅋ 원래 저랬을텐데 말이죠
저도 이제 제 성질머리대로 화내네요.
사랑이 있을때는
화가 날 상황에서도 참아졌거든요
저도 반성해보며.. 결혼의 씁쓸함 공감하시는 분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