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에 집 한채 대출없이 가지고있어요.
남편 연봉높은 대기업 직원이고 그 연봉 10년정도 모으면 살 수 있는 정도의 집이에요,
그런데 남편의 퇴직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적극적으로 한 채만 더 사자,
전세끼고 사면 1억 정도만 투자하면 되거든요,
그렇게 투자해서 사고 팔고해서 재산을 불리자.
잃어도 괜찮다 후회없다.
이런 마음 하나와
이제 나이도 40대 중반을 향해가고
더이상 투자공부도 하기 귀찮고
그냥 이사하지 않고 이 집에서 한달에 월급 얼마씩 저축하면서
판다처럼 뒹굴뒹굴 살고 싶은 마음사이에서 갈등중입니다.
제 마음은 판다처럼 살고 싶지만
그랬다가
정말 퇴직하고 후회할까봐
겁나서 움직여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그냥 편하게 살다 죽으면 안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