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대전, 돌아가신 선생님의 '인민재판(?)'이라는 훈육 일리있다고 생각해요

먼저 선생님께서 편안한 곳에서 안식하시길 바랍니다.

 

가해자인 아이 엄마가 선생님 지도방법을 인민재판이라 표현했던데, 

사과도 뭣도 아닌 내용을 점잖은 척 썼지만 저 단어 하나로 선생님 이미지를 가해자로 만드는 것 같네요.

 

그 아이에게 어떤 벌을 줄까 학급 아이들에게 물었다는데, 저는 그런 방법이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마다 폭력을 받아들이는 수위가 다를텐데,

벌에 이런 저런 의견을 듣다보면

 

내가 저런 벌을 받을 정도로 잘못했구나,

내가 설령 장난으로 그랬더라도 상대는 

전혀 다르게 생각하는구나,

내 행동이 실수로라도 폭력이 되면 벌을 감수해야 하는구나,

친구들이 다 보는데서 그랬다면 공개적으로 사과도 해야하는구나.

 

그런 의미들이요,

 

그리고 친구들 의견을 들으면 그 아이가 평소 친구들을 대하는 자세도 친구들 의견에 반영되지 않을까요?

 

벌도 벌이고

친구사이에 관대하고 성품이 유하면 오히려 친구들이 걔는 그런애 아니에요~~~그럴거라서요.

 

우아한 거짓말이란 영화 대사인데요

사과는,,, 사과를 받을수 있을 때 하는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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