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교통사고 보험금 뒤집어쓴 이야기

운전30년차에요

별로 많이 운전하지도 않고 그냥 동네 다니는

정도이고 미숙하진 않죠

 

작년 이맘때쯤 직장일도 복잡하게 꼬이고

컨디션도 안좋은 상태에서 좌회전신호에서

직진을했어요 그래서 옆차선 직진차와 스쳤어요

 

초저녁 무렵이였는데 처음에 차에서 내린60대

중반쯤보이는 아저씨가 벌로 심각하게 긁은것도 아니고 차도 오래된거니 그냥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경미했던거죠 옆좌석에 부인 뒤좌석에

성인 20대후반 자식이 두명정도 타고있었는데

아버지 빨리 그냥가요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차에서 부인이 뒷목잡고 나와요

제가 그냥제 과실이다 보험사 전화해서 처리하겠다고하고 전번주고 사진몇장찍고헤어졌어요

잘해야 차수리비 스크레치 난거 고치는거 몇십정도로 예상했는데

 

주말지나고 마누라애들둘이 병원다닌다

그 다음날은 자기도 목이 아프다

차량수리비는70이고 그네명 합의금을 보험회사에서 800넘게 지불했다고 나중에 담당자에게 연락왔어요 800만원 기가 막혀서 경미했는데

전 그냥 멀쩡해서 병완갈일도 없고 차는 그냥

범퍼 기스약간나서 그냥 다녀요

 

교훈

*몇사람 탔나 꼭 확인해라

*뭘 모르면 그냥 보험회사 직원 현장으로 불러라

(과연 보험회사 직원을 불렀더라면

합의금을 800씩이나 들였을까요)

*차선을 잘지켜라(마음이 복잡할수록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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