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전화 받았는데 전화한 사람이 톰오빠라고 하면 알 거라고해서
상사한테 톰오빠께서 찾으시는데요? 했는데 토목과였대
치과에서 입 안에 넣고 보는 거울 달라고 교수님이 "미러" 하니까
인턴이 갑자기 교수님 뒤로 가서 교수님 앉아있는 바퀴 의자 밀었대
실장이 재채기가 나올 거 같아서 코를 막고 재채기를 했는데
양 쪽 귀에서 에어팟이 뾱~!하고 튀어나왔대
사장 증명사진 출력하는데 부장이 잘못 출력해서
A3에 얼굴을 대문짝하게 뽑는 바람에 차장이 보고 영정사진 뽑았냐고
알바가 손님한테 "예? 피조개요? 피조개는 여기에 없는데요?"라고
하고 싶어서 가까이 가니까 손님이 의지를 잃은 표정으로
"아뇨, 피조개 말고... 피지오겔....이요..."
전공 반장 뽑는데 교수가 반장된 사람보고 “이름이 박나무꾼인가?”
이러길래 넘 의아해서 동기한테 저 사람 이름이 나무꾼이냐고 물어봤는데
이름이 남욱이었대
투썸으로 오라는 거 잘못 알아 들어서 뚝섬에서 두 시간 기다린 사람이랑
폴바셋에 있으라니까 풀밭에 앉아서 기다렸다는 사람... 같은 사람일까
콜센터에서 일하는데 고객님이 실명 말해주면 “실명인증 완료되셨습니다”
해야하는데 옆자리 분이 “고객님 실명되셨습니다.”
편의점 옆 동물병원에서 일하는데 어떤 아저씨가 급하게 들어오면서
“던힐이요~” 이러는데 원장님 “던힐이 뒷번호가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