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전세로 이사왔는데 집이 참 좋아요.
20년된 아파트인데 교통, 채광, 환기, 위치 다 맘에 듭니다. 물론 오래된 아파트이니 구조나 설비는 구식이지만 들어오기 전 (싸구려지만)싱크대도 교체했고 벽지도 (역시 싸구려 종이벽지이지만) 교체해 주셨어요. (20년만에 첫 보수)
그런데 샷시가 옛날거에요 ㅠㅠ
봄에 이사왔으니 그동안은 바람도 잘 통하고 늘 창문 열고 살았으니 못느꼈지만
이게 겨울에는 바람이 슝슝 들어오겠더라구요. 이도 잘 안맞고,,,
계약할때 주인아저씨는 이 집 들어올 일 없으니 오래 살라고 했습니다만,
샷시를 고쳐달라하면 안하시겠죠 ㅠㅠ
세입자 돈으로 샷시 새로 하겠다고 하면, 흠...그러다 집이라도 팔리면 제 지분 하나도 주장 못하는거 맞나요?
40평대 베란다만 샷시 새로 교체하면 저렴이는 얼마나 하나요? (요즘물건 제일 저렴이로 해도 지금 샷시보다는 훨씬 좋을거같아요)
전세집에 샷시 해보신 분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