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안하시는 친정엄마 얘기가 있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음식 안하세요
요리 참 맛없게 하시고 늘 뭘 그리 섞는지
본연의 그 맛이 아니라 진짜 이상한 맛..
비쥬얼도 개밥 같은 범벅
뭔가 집에서 맛있게 먹은 추억이 별로 없네요
전 그래서 쌀밥 .김치.
이거면 뚝딱했어요
사골국 있을 때면 밥 두그릇 ㅎㅎ
엄마가 간병일 하고 계신데
명절에 일부러 더 일 잡으시고 그러세요
아빠쪽 식구들 보기도 싫은것도 있구요
일 다니시면서 요리에 손 놓으셔서
진짜 이제 사다 드시고 그러세요
뭐 그러셔도 되죠
근데 왜 요리 유투브는 보고 여기저기
메모하는건지 이해불가
결혼하고 사위한테 음식 차려준 적
없어요. 친정 간 적도 몆 번 없구요
애기고 코로나이고 해서 몇 년은
안갔었고 주말 껴서 한번씩 다녀왔어요
올 명절 때 갈까하니 오지 말라십니다
근데 친정을 안가니
남편은 좋아하는거 같은데..
기분이 좀 그렇네요ㅠㅠ
요리는 외식하거나 시켜먹음 되는데요..
부모복이 없다고 말하기는 뭣하지만
부모님이 든든한 존재이자 존경스럽다는 분들
참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