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부터 정리 들어갑니다. 96일째

유튜브에는 왜 이렇게 재밌는게 많은지요

사람들은 운전하면서 음악을 듣는다고 하는데, 저는 듣고 싶은 게 너무 많아 항상 유튜브 동영상을 틀고 운전합니다

처음 유튜브가 나올때는 마음, 영성과 관련된 것들을 들으면서, 옛날에는 스승찾아 삼만리 길을 헤맸는데 요즘 시대엔 가만히 앉아 세계 최고의 스승을 다 만날수 있는것에 너무 감사하고 신이 나서 자주 들었었고,  식상해질때쯤 최재천 교수님 강의 들으며 연결 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최근에는 김상욱 교수님, 이동진 영화평론가 강의도 재밌게 듣고 있습니다

정치가 생활에서 빠질수 있냐고 하시는분도 계시겠지만 2,30대때 모든 관심사가 정치일 정도로 푹 빠졌던 때가 또 있어서 지금은 큰 틀에서 지켜보는 정도입니다

처음엔 부모님 영향 받아 묻지마 극우성향이었는데 남편 만나 180도 뒤바뀌어서 극좌로, 지금은 완벽한 중도 입장입니다

종교도 기독교에서 불교로, 지금은 종교는 버린 상태입니다

제가 사상이 뒤바뀌는 경험을 몇번 하다보니 생각이라는 게 삶 전부를 지배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인간의 삶이란 어쩌면 그 한 생각을 바로 세우기위한 여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은 거실에 있던 작은 가구 몇개와 안방에 있던 작은 가구를 서재로 옮겼습니다

거실 주방 안방에 정리할 물건들을 다 치우고나니 너무 좋아서 또 치울게 없나..둘러 보다 보니 소품같은 가구 몇개가 거슬리더라구요

아직은 사용하는 물건이니 서재로 옮겼다가 일년쯤 후 정리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동참님 댓글에 정리가 되어있는 상태는 새로운 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과 같다고 하셨는데 정말 맞는 말씀이더라구요

제가 생각만하고 미루기만 하던 일을 100일 정리가 끝나면 어쩌면 할수가 있겠다는 생각에 설랠때가 있습니다

매일 하지 않더라도 꾸준히만 하면 못할게 없겠다는 생각이 100일 정리여정중에 가끔씩 올라오거든요

 

책 빌리러 도서관에 갔다가 마침 휴관일이어서 단골 카페에 오랫만에 잠시 들렀는데 제 또래 아주머니들이 큰소리로 수다 떠는 소리에 정신이 혼미해집니다ㅎ

글 마치고 나가봐야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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