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명절날 친정엄마는 아무것도 안하세요.

일년에 친정에 딱 3번 갑니다.

 

앞으로는 2번정도 갈 생각입니다. 추석, 설날요. 

 

이 날도 안 가고 싶은데   3형제 모인다고 하니까 갑니다.

 

친정엄마가 65세인데  음식 같은거 아무것도 안하세요.

 

반찬 아무것도 없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사위나 자식들이 오면 반찬 몇가지 사놓아도 될텐데 아무것도 없어요.

 

저희가 사가는것도 있었는데  은근히 짜증나더라구요.

 

제가 엄마한테 언어폭력, 진짜 맞기도 엄청 맞았어요. 머리채 잡고 끌고 다닌적도 있구요.

 

중학교때  생일이라  친구들이  축하해준다고 해서 집에 데리고 오려고 했더니 노발대발 했구요.

 

집에서 쫒겨 나기도 하고요.

 

엄마를 안 좋아하다보니  이런것 까지 짜증나더라구요.

 

 엄마가 아무것도 안해놓으면 사가면 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엄마가 짜증나니 그것마저도 짜증나네요.

 

명절이 다가오니 벌써부터 맘이 안 좋네요.

 

친정이라고 가서 밥 한끼만 하고 오거든요.

 

반찬 같은건 하기 싫고 배달이나 사오면 엄청 잘 먹어요.

 

제부나 남편 보기 진짜 민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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