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 나았다 하는 경험담이나 알고 계신 사례 있으면 풀어놔 주세요.
한창 예쁠 나이 23살 막내딸아이... 고2부터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는데 형편이 어려워 병원 못 다니고 민간요법(사과+당근 쥬스 등 각종 채소 먹기 등)으로 그냥 지나갔어요. 당시에 로아큐탄을 처방해서 한번 먹었는데 부작용 너무 심해서 포기하고요.
전교에서 여드름 최고 많이 난 학생일 거라고 ㅠㅜㅜㅜ
여튼 대학 입학 후 좀 호전되는 듯 하더니 요즘들어 귀밑부터 양쪽 턱주변에 화농성 여드름이 자꾸 올라와요. 알바한 돈으로 병원도 다니는데 병원에서도 왜그런지 모르겠다 한대요.
새벽에 누가 서럽게 우는 소리가 들려 깼는데...첨엔 윗집인줄 알았는데...글쎄 울 막내딸이 거울을 잡고 울고 있지 뭐예요 ㅠㅜㅠㅜ
만나는 사람마다 피부가 너무 안좋다고 한다며 ㅠㅜㅜ
괜찮아질거라며 꼭 안아주고 재웠는데 전 꼬박 샜어요.
아는 의사도 약사도 없고 돈도 없고...능력없는 부모 만나 저렇게 고생하나 싶은게 너무 미안하네요.
전 평생 여드름이 안났고 남편은 좀 심했다는데 사과 당근쥬스로 나았대요.시어머님이요.
그런데 딸아이는 전혀 효과가 없어요.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