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어디 못가면 속이 부글부글 하고 못살겠다고 하고 옆에 사람 들들 볶는데 이제 그집 애들이 커서 같이 다녀줘서 좀 덜한 동네 언니가 있어요
그언니는 정말 두달에 한번 해외가고 거의 한달에 두번은 국내로 가고 못가면 호캉스라도 가야해요
이언니네는 시댁이 돈이 많고 애도 돈을 잘 번다네요
그런데 이유가 퇴행성 관절염이심해서 못걸어다닐까봐 그전에 많이 다녀야 한다고 다니는거에요
관절염은 다 있는거 아닌가요? 나이들면요.
매번 무리하게 약속을 잡으려고 해서 거절하면 자긴 무릎도 아픈데 나가는데 나같은 사람이 만나주면 고마운줄 알아야지(인싸에요)내가 감히 시간을 내준다는데 이런식이라 여쭤보는거에요
이언니 아직 오십 초반인데 퇴행성 관절염걸리면 점점 나빠져 결국 못걷나요? 이언니 말이 그렇다는데 그게 한 오육년 안에 그렇게 되나요?
나이들면 무릎 아픈 사람도 많고 여기저기 아픈사람 많은데 왜 매번 못걷는걸로 저럴까요. 본인이 역마살이 있는건데 꼭 같이 다니고 싶은 사람은 돈이 있거나 본인보다 학벌이 좋거나 젊거나 그런 점이 있어야 하고 그런 사람을 잡으면 안놓아요
지금도 오전부터 운동을 몇타임을 하고 있는데 정말 관절염이 오면 여행도 못가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