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글 썼는데요.
집을 사려고 하는데 사겠다고 하면 바로 전날 다른 사람이 샀다고
이렇게 번번이 놓친다고 썼었어요.
댓글 조언대로 완전 빠르게 움직이자 결심하고
이번엔 부동산에서 전화오자마자 집도 보지도 않고 계좌 달라해서 계약금부터 보냈어요.
어차피 안 봐도 동과 층수가 나오면 대강 조망도 알겠더라고요.
계약금도 매도자가 포기하기 어렵게 천만원 넣었습니다.
일단 길에 나앉을 걱정은 덜었네요.
전세 만기가 다가오니 맘이 무지 초조했거든요.
지금 있는 집 에어컨이 스탠드와 벽걸이인데
새로 사는 집에는 이사 들어가기 전에 시스템에어컨으로 설치해야겠어요.
그 전에 살던 집은 식기세척기가 있었는데 지금 사는 집은 없거든요.
그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이사 가기전에 식세기도 빌트인으로 설치 하려고요.
집에 돈 들어갈 일만 자꾸 생각이 나네요.
아예 인덕션도 할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인덕션 하면 뚝배기는 못하는거죠?
보글보글 된장찌게와 뚝배기 계란찜을 못한다니 넘 아쉬울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