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7개월만에 미용실 갔다 왔어요.

진짜 벼르고 벼르고 벼르다

다니던 곳이 바껴서 그 옆 미용실 처음 찾아간 곳 이에요.

저희 동네이고 체인점 이구요.

컷트랑 염색하러 갔는데

컷트 잘 하시는분 으로요 살짝 부탁 했어요.

젊은 남자분인데 머리 기장 어디까지요 완전 살벌한 기운

분위기는 훈남인데요.

제가 요즘은 층 안 내나요 하니 층 내면 드라이 하셔야지요.

이래요. 그래서 또 제가 음 어떻게 자를까요 하니 그냥 일자로 자를께요 말 끊듯이 단호해요.

와 은근 기분 별론데 하고 앉아 있는데 컷트를 되게 잘한다 왜 그런 느낌 있잖아요. 진짜 고수 느낌 이랄까

염색도 뿌염할까 하다가 가을 되고 하니 조금 어둡게 전체 다 바꿨는데 컬러 진짜 맘에 들구요.

게다가 이 분 츤데레 인지 아이스아메리카노도 갖다 주시고.

머리도 되게 정성스럽게 그리고 감동?인 건 엄청 꼼꼼하게 헹궈주더라구요.

다 하고 드라이 해 드릴께요 하는데

집에 엘베 거울 보고 놀랐잖아요.

머리빨이 진짜 드라이를 너무 이뿌게 해 줬네요.

저 계산하고 이 분 명함 받아왔잖아요.

훈남인데다 머리도 잘 하더라는

검색해보니 이 분 여기 미용실 실력자 였어요.

후기들이 진짜 머리 잘 하신다 등등.

단골손님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

어쨌든 미용실 하나 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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