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어리고 코로나니 뭐니 시부모님 모시고 장거리 바람쐬러 한번 못갔다면서
지난주일 바닷가로 여행비슷하게 다녀왔습니다.
남편이 일방적으로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저도 동의한거라 수긍했고요
하루종일 늦더위에 애 화장실 찾느라 이리뛰고 저리뛴거 불편한 자동차중간좌석
다 좋다이겁니다.
근데 하루종일 지친 심신 누워 잘려는데
남펴느님왈
이제 한달에 한번씩 갈걸랍니다.
욕이 목구멍으로 나온걸참았는데
하루 잘 보내고 왔음됐지 갔다온지 하루가됐나 이틀이됐나 미친소리아니에요.
분이 안풀려 잠이 안오더라구요
하루종일 장거리 피곤한데
자기는 부모님이 일순위고
그다음이 저랍니다
그럼 왜결혼했냐고요
부모님과 쭉살지
가정을 이뤘으면 뭐가중요하고
누가중요한지 모릅니꽈!
분통터져죽겠네 하루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