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받은 친절중에서 잊혀지지 않는게 있어요
4~5년전에 제가 일때문에 용달로 짐 10개쯤 가져오는게 있어서 용달 기사분께 물건받는 주소 배달받는 주소 알려드리고 부탁했는데요
배달이 왔고 제 사무실이 5층이라 엘베로 올려야되는데 이게 무게도 좀 있고 부피가 커서 초등고학년이었던 아들 불러서 같이 하려고 했거든요
그때 아이아빠와는 이혼 별거를 준비중이었고요
근데 용달기사분이 짐을 건물 1층에 내려주시고 저랑 아이를 보시더니 둘이 옮길거냐고 묻길래 그렇다하니 그럼 내가 해준다고 저랑 아이가 한개씩 옮길걸 혼자 카트에 싣고 5개씩 2번 하시더라고요
제가 도우려해도 문만 잡아달라고 돕지도 못하게 하시고 5층에 짐 내려주고 가셔도 되는데 또 사무실까지 옮겨주시고요
그때 제가 일도 새로 시작하고 아이아빠와도 힘든 상황이라 그런지 그분 친절이 지금도 기억에 나요
아이랑 저랑 둘이 살아야한다고 뭐든 내가 해나가야한다고 굳게 맘먹고 있는데 이렇게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는거에 참 맘이 울컥했었네요
약속된 용달비에 조금 더 드려 감사를 표현했고요
지금은 시작했던 일도 많이 많이 잘되고 아들과 둘이 안정되게 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