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한창 때
갑자기 천만원 정도 여윳돈이 생겼어요.
그땐 삼ㆍ전이 십만전자 어쩌네 할때라
그걸 살까하다가
그냥 미국 주식 샀어요.
기름주...(정유회사)로요.
음..코로나 전에 100불 가던 주가가
9불까지 떨어지고
제가 살땐 20불정도로 회복 되었는데
저는 그 당시 한창 인기인 2차전지보다
기름주가 좋았어요.
왜냐면 저는 3년안에 돈 벌고 싶었거든요.
기름주는 길게 보면 별로지만
코로나 끝나면 직빵 오를거로 봤거든요.
또 월급받으면 월배당금 나오는
부동산 주식 O(리얼 티인컴)를 사서
착착 모았어요.
내가 돈이 없어 건물주는 못되지만
배당금을 월세처럼 받을수 있게 해보자~~
그래서 차트 파란날 슉슉 주워 모았네요.
O는 길게 보고 샀지만
기름주는 3년을 보고 샀고
그 결과 1년 조금지나니
300% 수익이 났어요.
(전쟁이라는 변수가...이익을 증대)
반도체에 관심이 있어
TSMC를 95불에 샀다가 아주 힘들게
123불에 팔고 큰 경험을 합니다.
TSMC는 타이완이어도
중국주식 취급받는지
진짜 재미보긴 힘든 종목이구나...
그러니 반도체 회사 주식보다를
이를 제조하는 장비주를 사야겠다...
그와중에 틈틈히 한두개씩
정찰병을 보냈어요.
WTI가 100넘고
ㅜ익이 300%쯤 될때
기름주를 분할매도 하고
정찰병 보냈던
ASML, KLA, AAMA을 분할매수했어요.
그리고 알파벳C가 분할되기 전에 좀 사고
마이크로 소프트도 조금 샀어요.
저는 돈이 없으니
한방에 몰빵이 힘들고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최선이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파월에게서 금리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며칠 고민하다가 빨간 날 O를 싹 팔았어요.
부동산은 금리에 민감할거 같아서
금리 인상하면 주가가 급락할듯 했거든요.
(61불에 사서 70불에 팜)
예상대로 얼마후에 확 떨어짐...
.
.
그러고 중간에 몇번의
크고작은 이벤트가 있었어요.
(게임스탑 비슷한 AMC에 얼떨결에 참전
산지 1시간만에 상방서킷 2번
숏스퀴즈...너~~~무 두근두근 해서
후딱 팔려고 했는데 락 걸림.
화면이 시커매짐...이런 경험 다신 없을 듯
암튼 공부겸 들어갔는데
너무너무 오르니 무서워서 후딱 도망
-숫자가 카지노 번호판처럼 올라가요.
전 40불에 샀는데 순식간에 70불
그때 확 팔았는데 다신 못할짓@.@)
폭락한 주식 사서 이익본 경험이 있어서
저는 공포에 잘 사는 듯 해요.
크록스도 인수 합병해서 폭락했을 때
후딱 사서
지금 100% 오른 상태...
한번 쭉 올랐다 최근 떨어졌는데
더 떨어지면 추매하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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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21년을 재미있게 경험하며 후
22년에 수익을 좀 내고 사고...
23년엔 새로운 발령지에 간 관계로
한참 주식창을 안보다가
요즘에 조금 쳐다보는데
음...
고민이에요.
KLA는 100%올랐는데
진짜 정찰병 수준으로 쬐금만 있고
나머지는 천만원씩 이익인데
계속 빨간 불이에요.
저 2021년 1월 천만원에 시작했는데
오늘 보니 9천5백 이네요.
주식에 주자도 모르던 50대 아줌마가
혼자 한거 치고 잘했다 스스로 칭찬중인데
문제는 매도 시기에요.
저는 한종목 몰빵이 아니라
분할매수 한 거라
쪼개서 팔아야는데
더 오를지 그냥 고꾸라 질지
지금 모르겠네요ㅜㅜ
욕심상 1억까지 버티다 팔고싶은데
반도체 장비주가 언제까지 오를지
감이 안오네요.
1억되면 분할매도 안하고
싹 팔 의향 있어요.^^
(제가 45세에 재취업해서
스스로 투자해 번 돈이라
1억의 의미가 진짜 크거든요.
제게는 넘나 소듕...)
반도체 전망에 대해
아시는 것
아님 그냥 시장상황에 대한 것
아무거나 좋아요.
다 얘기해 주세요.
(참고로 저는 어느 누구의 유투브도
리딩방도 안듣고 보고
그냥 제 상식선에서 투자한거라
지금 밑천이 바닥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