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운동을 진짜 못해요.
그래서 큰맘먹고 피티를 시작했는데
쌤이 저를 몇번 시켜 보더니
이제 슬렁슬렁 시켜요.
너무 힘들면 쉬었다 하래요.
조금 아쉽지만 또 너무 힘들면 죽을 것 같아서
그렇게 즐겁게 하고 옵니다.
쌤은 너무 좋아요.
주 2회 피티하고
한달은 개인운동 1도 안하다가
두달째 되어서 주 1~2회로 개인 운동 다녀요.
하체한 날은 궁뎅이 엄청 아프고
코어 한날은 배가 엄청 아프고
등이나 상체 한날은 뭐 별로 안아프고 그래요.
근데 오늘 계단을 올라가다 궁뎅이를 꽉 쪼아봤는데
궁뎅이가 조금더 힘이 들어가서 꽉 쪼아지는 거예요.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확실히 근육이 좀더 힘이 들어가는걸 느꼈어요.
예전에 궁뎅이를 흡! 하고 힘주면 강도 10정도 쪼여졌다면
이제는 30정도가 확하고 좀 탄성있게 쪼이는 느낌?
와~ 너무 좋아요.
미용따윈 몰라요.
관심도 없고요
그냥 건강하려고, 안아프려고 해요.
허리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무지외반증이라 발도 아프고
팔도 아프고 다 아파서요.
허리통증이 좀 덜 한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뭔가 조금씩은 달라지는것 같아요.
오늘 궁뎅이에 힘들어가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좋아서
이런걸 어디가서 자랑하겠어요 ㅋㅋ
익명의 힘을 빌어 써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