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세탁소를 차리게 되면 이름을
'신분'으로 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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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는데 개 목줄 안했다고 욕 먹음.
우리집 개 아닌데...
그냥 모르는 개랑 나란히 가고 있었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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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작은아버지가 한의사인데 레알 화타임
같은차로 내가 운전하고 모실 일 있었는데
장거리 운전이라 꾸벅꾸벅 조니까
가방에서 침을 꺼내시더니 어깨에 푹 찌르시더라
소름 쫙 돋으면서 잠에서 확 깼는데
거기가 잠 깨는 혈 자리냐고 물으니까
졸길래 아무대나 찌르셨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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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ㅈㄴ웃곀ㅋㅋ 어떤 아저씨가 버스에서 재채기를
와!!!!!치!!!!! 이렇게 했는데 옆에 술취한 아저씨가
시계는 와치
시계는 와치
계속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 개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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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라아 술 먹고 두시에 노래방 갔는데
거기서 여기 금연인가요? 라고 물어봤는데 아저씨가
아뇨 태진인데요 라고 해서 진짜 눈물 흘리며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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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콘돔 사는데 그것만 달랑 사기 쪽팔려서
과자랑 맥주랑 이것저것 사들고 계산대로 감.
근데 알바시키가 바코드 찍다가 콘돔 들고
내 면상 훑어보더니
- 이거 먹는거 아닌데요?
라고 하길래 쪽팔려서
아 껌인줄 알았어요 하고 원래 있던 자리에 두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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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기독교 학교인데 불교 동아리가 있었음
동아리 이름 -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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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서 액션 블록버스터급으로 달려와서
가방 벗어서 지하철로 던지더니 정작 지는 못탐
가방만 지하철 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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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하는데 갑자기 배가 아파 참다가 참다가
솔직하게 배 아프다고 했더니 상대 남자 ㅈㄴ젠틀하게
- 조금만 가면 저희 집인데 누고 가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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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일어난 귀여운 일
카페에 스님이랑 동자승이 들어와서 아이스초코를 시켰는데
주문이 밀린상태가 좀 늦어지고 있었음.
동자승이 기다리기 힘들었는지 울상으로
우리껀 왜 안나와요? 하고 나한테 물어봄.
스님이 타이르고 나한테 미안하다 그러려고 한 것 같았는데
나도 모르게
모든 일엔 순서가 있지요 스님 해버렸는데(망할드립본능)
동자승이 헙 하고 놀래더니 쫄래쫄래 가서는 누나한테
부처님이 계시다고...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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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애기들이 자꾸 어떤 누나가 이뻐? 했을때 나만 안골라줘서
사탕 쥐어주면서 몰래 귓속말로 이 누나가 예뻐 저 누나가 예뻐?
했더니 귓속말로
- 저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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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뱃살이 많은채로 살아갈거였으면
차라리 참치로 태어날걸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