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죄송하지만 교사에 관해서 하고싶던 이야기..

일단 전 초6 아이 엄마이구요

그동안의 경험으로

초등교사에 대한 아무런 기대는 없는 상태입니다

그들도 그냥 직장인이다... 일잘하는 사람, 열심히 하는사람, 농띠부리는 사람 다양하게 있는거

인정하고 능력다른거 다 인정하고

그냥저냥 왠만하면 괜찮은 정도다

진짜 최악선생님만 안걸리면 좋은거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살고 있구요

 

 

솔직히 유치원 선생님들은 참 다 좋았던 거 같아요. 모두 일을 즐기고 아이를 사랑하는 느낌!

(아이를 좋아하지 않으면 할 수 없을 것 같은 ^^;)

초등교육이란게 인성과 적성이 중요한데... 성적만으로 뽑아서 이런 현상이 발생한거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사도 성적으로만 뽑아서 인성이 좀 안좋아보일때도 있잖아요?

그럼 치료만 잘하면 그래도 그냥 넘어가는 거잖아요 (물론 실력도 없으면 안가죠)

선생은 실력없다고 안갈수도 없고 의무교육, 공교육인데

실력이 없다고, 인품이 안좋다고 안갈 수도 없다는게... 문제...

실력으로 평가받고 매출로 평가받고 인사고과로 평가받는 다른 직종과는 달리

공교육의 교원이니까 당연히 학생, 학부모들이 평가하고 말이 나오고 민원이 나오는 건데

그걸 너무너무 싫어하는 느낌입니다 

그 점이 그렇게 싫으면 이직을 하면 될텐데...

초등교사는 이직을 하면 갈데가 없다는 둥 (예전 파업 때 들었던 제일 어이 없던 말..)

교대 입학으로 무조건 취업해야 하고 우아하게 수업만 하고 칼퇴근 해야하는

그런 이상한 망상에 빠진 집단 같습니다

어떤 직장이든 사람을 상대한다면 일정부분 진상 고객이 있고, 동료들 중에 또라이 있고,

업무가 칼같지 않고 플러스 될 때도 있고, 일이 평소보다 많을 때도 있고 적을때도 있고 ...

그런거 아닌가요??

지금도 충분히 교육 이외의 일은 돌봄, 행정직한테 토스하고 있는 거 같은데..

다른 직장은 경험해보지도 않고 진짜 우물 안 개구리들 같습니다

이번 파업도 너무 과한 느낌입니다 이때다 하고 나서서는 자기들 더 편해질 생각만...

어차피 편한 조건보고 선택한 직장인데 ...  생각한 그 조건이 아니면 다른 직장을 구하던지 하지

본인들의 망상을 실현시키려고 파업에, 징징에...

적성에 안 맞으면 빨리 관두고 아이들을 진짜 사랑하는 사람들이 선생님을 했으면 좋겠네요.. 제발

 

그래봤자 퇴직률 보면 빤한데.. 안타까운 사건 한두개로 자기들 이권 챙기려는게.. 많이 좀 그렇네요..

공무원들 그렇게 많이 자살해도 저런식으로 파업하나요??

의사들 진료보다 환자한테 목숨 잃어도 ㅠ (자살이 아님)  ... 계속 그냥 진료하더만요..

암튼 파업하는 선생님도 일부 또라이같은 사람들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전반적인 교사들 분위기가 참 많이 속상하네요...

 

아 그리고 진짜 얘기하고 싶었던 것

교사들 육아 휴직 이렇게 쓰는 거 알고 계셨어요??

3년 쓸 수 있잖아요..

그걸 1년씩 끊어 쓰는게 아니라 개월 단위로 쓸 수 있는데...

일부러 12월에 복직 신청해서

12월 어수선할 때 일 안하고 유튜브 틀어주고 놀고~

1,2 월에 방학이라 놀고~ 돈 받고~ 명절 보너스 받고~

이렇게 한다네요.. 4월에 다시 휴직안하면 다행...

(아까운 내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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