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형제 자매한테가장 고마운 점이 여러분들은 뭐예요.???

저한테는 남동생이 한명있는데 저랑 한살 차이나는 연년생이거든요.. 

제인생에서 동생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싶을때가 살면서 한두번이 아니예요 

넘 고맙기도 하고 이번생에 남동생은 만난건 정말 다행이다 싶을때도 많구요 

기쁜일이 생기면 제일 축하해주고.슬프거나 그럴때는도와줄려고 하기도 하구요 

제일 고마운거는 전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는데 

엄마는 제나이 30대 초반에 아버지는 제나이 30대 후반에.. 

그러니까 남동생이랑 저랑 둘다  부모님을 일찍 잃은거죠... 

아버지 돌아가셨을때는 그래도 나이가 30대 후반이라서 좀 덜했는데...

엄마 돌아가셨을때는 멘탈나가는줄 알았거든요..

그때 남동생이. 우리 잘 이겨내자고... 본인도 많이 힘들었텐데 

그 시기에 진짜 많이 위로를 해줬던것 같아요..

그때 생각하면 남동생한테 넘 미안한 감정도 많아요 

힘들다고 징징도 대고 했거든요..

그래도 살아가면서 .. 나랑 생각이 비슷하고..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이 옆에 존재한다는것만으로.. 

또 좋은일이 있을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건 진짜 고맙고 

그렇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좋은일 생길때 걔 만큼 좋아해주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저도  살면서 제일이 아닌데 좋은일이 생길때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이 생기는건 

남동생네 밖에는 없는것 같구요.. 

평생 걔가 마음고생 같은건 1도 안겪고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인간이니 그럴수는 없겠지만 되도록이면 좋은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을 

가지게 하는 존재인것 같아요. 

남동생 뿐만 아니라 올케한테 좋은일 생겨도 마찬가지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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