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때 직장이 문을 닫았어요
나름 잘나가는 회사였는데
사장님도 너무 좋고 어려운 사람 챙기고
청소 하시는분들도 일하는 직원도 경비도
사람으로 대우하고 저희가 그분들께 실수하면 따끔하게 뭐라 하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해 주시고
그때 안좋은 남친과 만나고 있는데 헤어지라 충고도 해주시고 참 어른 같았어요
기독교에 대해 안좋은 생각많이 했는데 좋은 쪽으로 변했고요. Imf터지고 회사가 망하고
저도 다른 작은 회사로 옮기고
2년후 전 직장 동료들이 한번 보자더라고요.
만나니 다들 사장에게 사기당했더라고요
직원들만 당한게 아니라 청소하시는분 경비
사장이 다니던 교회는 아예 풍비박산 났고요
사람이 돈앞에서 이렇게 변하나 놀라웠어요..
.....
그리고 시가 아주버님 어릴때 부터 너무 효자고
그걸로 부부 갈등 있을정도
시가에 20년전 생활비 백만원씩 줬어요
5년전 사업 망하고 시어머니에게 자기가 준돈 내놔라고 목조르고
쌍욕하는거 보니 인간이 어디까지 추락 할수 있나 싶어요
내가 알던 그사람 맞나 ? 어디 빙의된거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