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아들이 밥을 먹는데 제가 맞은 편에서 과일을 깎아서 식탁에 뒀어요
애 바로 앞에 밀어놔주면 됐는데 ..
마침 화장실에 강쥐 응가 냄새가 나서
그냥 두고 얼른 일어났네요
다녀와보니 손을 있는대로 뻗어 식탁끝에 과일을 먹고있네요 ..그걸 계속 반복하길래 불편해보여,
네 앞에 가져다 두고 먹어라 .했더니
왜 그래야 하냐네요 ㅎㅎ
나 보기도 불편하고 너도 불편하니까 그렇지 했더니 자기는 안불편한데 엄마가 왜 불편하냐하네요
여기서 그냥 덮고 그럴수있구나 했음 좋았을텐데(지금 생각하니;;)
그 정도 잔소리도 못듣니? 너무 예민한거 아니니
안불편한데 키위는 왜 식탁에 질질 흘리니
해버렸어요
애도 덩달아 난리치고... 하아
제가 과했나요
갱년기인지 .. 중딩딸이 어제도 저에게 급발진좀 하지 말라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