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에 결혼식 하려다가
코로나로 취소하고 6월로 연기했어요.
신혼여행도 코사무이 가려다가 취소했고요.
6월에 거제도 다녀왔어요.
3월 전에는 확진자가 적었어도 회사에서 결혼 미루라고 할 정도로 사람들이 공포심에 질려있었어요.
신랑이 해외여행 한 번도 다녀오지 못해서
아쉬움이 컸는지 요즘도 자주 그 얘기를 해요.
그냥 그때 갈 걸 그랬다고요.
그때마다 시어머니가 신랑 편들면서
그때 다녀오지 그랬냐고 확진자도 별로 없었는데..
뭔가 제가 유난 떨어서 잘못을 한 느낌이 든달까요?
그래서 앞에 적은 내용도 설명해드렸는데,
그 후에도 신혼여행 취소한 거 반복해서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듣기가 넘 짜증나는데
신랑을 조져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