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유치원 선생님이 너무 방어적이고 무서워요

공무원 마인드 알고, 저도 직장인이다 보니 책임은 하되, 더 엮이고 싶지 않은 마음은 

알겠지만, 이 선생님은 너무 하세요. 

저희 아이보고 회피형이고 자기 표현을 잘 못한다고 직접적으로 말씀하시고 

줄넘기와 젓가락 연습이 안 되어, 다른 신체 기능이 뛰어난 학생에 비해 뒤쳐져서 

유치원 생활이 힘든거라고 확언하시고. 계속 뭐든지 못한다  부족하다 하세요. 

저희 아이 부족할 수 있지만, 그런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계속 또래보다 잘한다 소리 듣던 아이인데

유치원이 싫다고 올해 처음 하더라구요. 

작년 담임 선생님은 노는 모습 이렇게 봤더니 다른 애들은 도형을 막 끼고 놀기만 하는데, 

저희 아이는 도형을 알고 정확히 길을 만들고(워딩은 안 생각나서) 얘가 학습력이나 탐구력도 있지만 개그감도 있는 아이구나 했다고 말씀하셨어요(경력은 한 20년 넘으신 거 같은 나이 있으신 병설샘) 그리고, 지금 담임 샘도 한 13년 차는 된 것 같은 병설샘인데.. 너무 깎아내림이 심하세요. 

물론 그러거나 저러거나 안 부딪치면 그만인데. 

저희 애가 유치원에서 너무 혼난다고 이야기하고, 현재 섭식장애가 생긴 상태인데 (아이가 34kg에서 두달만에 27kg이 되었습니다)  유치원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보고, 아이가 유치원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고, 좀 힘든 거 같다 했더니. 그냥 무조건 들어주라고 하더라구요, 병원 가보고, 들어주라고, 그게 끝.. 그리고 아이는 학교 생활 문제 없다 이야기만 반복하고, 전에는 가정, 학교가 협력해서 문제를 해결하게끔 하자고 하더니, 실제로 문제가 생기니까 이제 병원가보라, 학교에서 해줄수 있는 건 없다. (결국 이걸 기어코 돌려 말하더라구요) 제가 유치원에서 무슨 일 있냐 (저도 대충 알고는 있습니다만) 무조건 없다. 잘 논다. 저보고 외동키워서 그렇다는데, 

하~~ㅠㅠ 오후 공무직 선생님은( 병설유치원 에듀케어샘) 아이 특징도 얘기해주시면서, 이런 부분이 있으니 잘 케어해주시고, 무슨 일 있으면 말씀해달라, 저도 신경쓰겠다 하시는데, 

담임이 너무 심하고, 무슨 얘기를 못하겠어요.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하니,, 어차피 더 혼낼거 같고 기대를 버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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