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인생이 힘들때 같이 속상해하고 울어줄 1한 사람만 있다면

스스로 마음 지옥을 만들어 힘들어 하는 인생이 제 주위에는 많습니다 그 사람들의 공통적인 점은 옆에 사람을 달달 볶고 징징거려서 자기 감정을 해소 하면서 어떻게든지 하루 이틀 살아 나간다는 건데요(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제가 그런 사주가 있는 건지 제 주위에는 유독 힘듦을 토로 하는 사람도 많고, 저와의 대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아서 다들 저와 이야기 하고 나면 많이 해소가 되고 문제가 풀린다고 하면서 전화도 많이 오고 만나자는 약속도 엄청 많이 와요. 제 지인 중에 유난히 고학력자들이 많은데 심지어 저를 잘 따르는 후배정신과의사도 있습니다 이야기 하다 보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이렇게 해줘서 현실로 돌아 갈 때 큰 힘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뭐 별거 하는 건 없는 거 같구요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기 대신 속 썩어 주는 사람 한 명만 있어도 크게 망하지 않는 것 같아요 물론 매일의 어려움과 힘듦이 있을지라도 그것을 토로하고 진심으로 생각해 주는 타인과 교감을 하다보면,  아 그래도 또 살아야지 뭐 어쩌겠냐 ... 이런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아요 제가 심리학을 공부해 본 적도 없지만 저를 뚫고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습니다

방금도 동료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참 제삼자가 보면 엄청 쉬운 일인데 또 저러고 있나 싶어서 툭툭 몇 마디 했더니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하면서 또 연락하겠다고 하네요 그냥 저는 연락 안 해줬으면 좋겠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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