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국에서 결혼전에 엄마,이모와 같이 여행 다녀왔었는데
다른 것보다 식사가 정말 중요하고 힘들었어요
가기 전엔 한식당 안가도 된다 하셨지만
(뭔가 자존심 같은 것이랄까...마트에서도 김치는 절대 안사먹음)
막상 짜고 달고 기름지니 잘 못드시더라구요...
(* 팁 :멕시코 음식은 어른들 입맛에 잘 맞음 : 판시타-내장탕 맛)
그리고 놀란 것은
참 과일을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나 동생은 아침에 우유 한잔에 빵 한두조각 먹고 마는데
엄마와 이모는 어디서든 과일을 한 가득 사서
차에서도 깎아먹고 아침에도 저녁에도 식사후에 꼭 드시더라구요
근데 가만 한국 들어와서도 보니
엄마는 과일이 항상 냉장고에 여러가지 있어요
제가 식후 아이스크림이 땡기는 것처럼, 엄마나 이모는 과일이 좋은가보다 싶어요.
그래서 집에서 샤인머스캣 두송아 챙겨왔습니다^^;;
나중엔 이탈리아나 스페인에 같이 가서 달달한 납작복숭아 같이 먹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