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프면 학교안가는 중학생은요

중학교2학년되고서부터 한달에 한두번 꼭 결석합니다

조금 감기기운이 있거나 다리가 아프면

이미 전날부터 결석하려고 마음먹는 아이입니다

처음에는 화내면 어거지로 가긴했는데

5월부터는 화를내도 좋게 말해도

꿈쩍하지 않고 침대에 가만히 앉아 눈물만 뚝뚝흘립니다

다큰 아이 잡아끌고 갈수도없고 어쩔수없이

병원가서 진료만 받고

집에서 푹 쉽니다

갔다가 조퇴를 해라해도 아이는 이미 안갈 마음을 먹은거 같아요

자기도 잘못했다는걸 안다면서 눈물은 뚝뚝흘리는데

미칠거 같아요 정말

일주일 아이가 등교하는게 무슨 도장깨기 하는것마냥

아침만되면 오늘도 안간다고하면 어쩌지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

정신병 걸릴거 같습니다

 

오늘도 등교하지 않았는데요

제가 어터케 대응하는게 제일 좋은지 모르겠어요

지금까지는 좋게 말하고 끝냈는데

오늘은 아이를 상대하고 싶지가 않아요

무시하고 학교 다니기 싫으면 다니지말아라

내일부터 너 깨우지도 않고 엄마는 엄마인생 살겠다고 하고싶은데

진짜안가버릴까봐  겁이 나네요

어찌 대응해야 아이가 조금이라도 반성하고 학교를 잘 갈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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