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독신 동창의 고독사

독신 친구라고 썼다 동창으로 바꿨어요

고독사할때까지 챙겨주지도 못한 사람을

친구라고 차마 쓸수가 없어서

양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친오빠 해외로 이민가고

사실상 혼자 살고있었고

많이 친한건 아니라

정말가끔 카톡안부나

연말 혹은 주변 경조사때

얼굴정도 볼까말까했던 친구인데

 

지병이 악화되서 죽었다지만

방에서 임종했으니

고독사겠죠.

가족이 있었으면

2023년 대한민국에서

방안에서 죽을일이 뭐가 있을까요

친구들 말로

독신이면 큰수술 할때

동의서 써줄 사람 조차 없다고 하는데

 

요즘같이 

혼자사는 사람 많은 세상에

적어도 비혼 독신 싱글들

맘편하게 수술이라도 받을수 있는

안전장치

그리고

며칠간 카톡이나 sns  휴대폰 사용한 내역이 없으면

동사무소 등에서 

그사람 집 방문해서

상태좀 봐줄수 있는

그런 복지는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요

 

물론 그전에

하루가 다르게

카톡에 

어기 간 사진

하다못해 동내길고양이라도

사진찍어 업데이트 하던 사람이

몇날며칠 아무것도 안바뀔때

이상함을 알아채지 못한

주변 모든사람의 잘못이 

더 크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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