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애가 말 안들을때 욱하는거 참으려면

어찌해야하나요? 어떤 상담사 비슷한 사람이 컴퓨터에 꽃미남 사진 저장해놓고 보고 몇초 참다가 애랑 대면하라는데 전 사실 아이돌은 관심 없거든요. 

   내가 먹고싶은 메뉴도 참고 사고싶은 것도 참고 기본적인 수면욕구도 참는게 부지기수에요. 이게 5살 정도면 끝날 줄 알았더니 7살인 지금도 화장실까지 쫓아와서 말걸어요.

  쫌만 훈육하면 날 안 사랑하네 부터 시작해서   식사 중에도 계속 말걸기. 놀이터서 놀아줘도 들어오자마자 또 보드게임.  

  요새는 또 유치원 재미없다고 안간다고 배 아프다고 하고요,  밤엔 잠 안 온다고 이야기니 뭐니 말 계속 시키고 엄하게 하면 화낸다해요.  자기 전에 한번이라도 삐지면 자면서 잠꼬대, 아니면 소리지르고 깨기가 두 세번 있을때도 있어요.  저의 유일한 휴식이 애가 밤에 잠 잘 때인데 그것마저 방해받으니 정말 말려죽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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