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음 반려 동물 방에서
자녀는 멀리 유학가있고 부부둘이서
강아지 한마리를 9년간 키웠는데
아파서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는 말을
수의사에게 듣고는 그 아이가 떠나면
어떻게 살지 막막해 하는 글이 기억나요
부부는 경제적으로 여유롭구요
근데도 강아지가 준 정신적 위안과 의지가
대단했나봐요..
시추였던걸로 아는데
강아지와의 이별이 사람과의 이별만큼이나
또는 더하게 슬픈가 보더라구요.
결국 오열했어요
그 작은 생명체가 그리 큰 힘이 있는지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