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영숙이는 상황이 굉장히 불안하고 초조한듯 보이네요

유책이든 아니든 이혼하고 싶어서 이혼한 사람 어디있겠나요

어린 아들 데리고 이혼했을때는 맘고생 몸고생 말도 못하겠죠

TV 출연하는 것도 스스로 무언가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몸부림이 아니었을까 싶고...

억척스럽게 일도 열심히 하고 엄마 역할도 똑소리 나게 할거 같긴 하지만

잘 살아야 하고 잘 키워야 한다는 중압감이 

본인을 굉장히 불안하게 하고 마음을 조급하게 하는거 같아요

첫회때인가 상철 선택했을때 미국 조건 보고 선택한거 아니란 말을 뜬금없이 하길래 뭐지? 싶었는데 이번 회에도 보니 나 미국 안간다는 둥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미국 이야기 하더라구요

아마도 친정과도 인연 끊고 혈혈단신이니... 상철과 잘되면 미국 가서 새인생 살고싶다는 순간적인 밑그림을 그려본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잘되는가 싶다가 뭔가 잘 안풀리는 거 같으니 온갖데 다 히스테리 부리고 무당인냥 예지력 있는냥 오지랖... 모든게 불안하고 조급하고 초조해서 저런 태도들이 나오는게 아닐까요?

저는 보면서 이렇게 느꼈어요. 상황이 좋지 않을때 정말정말 빨리 가려하지 말고 돌아가려는 노력을 해야겠다고... 영숙 안타깝고 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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