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평에서 32평으로 이사가요. 남편 학위 공부한 파일같은거 5박스예요. 엄청 무거워요. 그 외 책장에도 꽤 꽂혀 있어요. 결혼해서 20년 넘는동안 단 한번도 열어 보는걸 본 적 없어요. 이번에 이사가면서 정리하자 했는데, 대답을 안 하네요. 남편은 원래 못 버리는 성격이라 무슨 고리짝 카세트 테이프들도 가지고 있어요. 평수만 넉넉하다면야 지금처럼 계속 지니고 있어도 되겠지만... 평수도 줄어드는 데다, 다 이고 지고 갈 것 아니고 나이도 들어가는데, 소유물을 정리 좀 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82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