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이 친구 엄마 이제 연 끝이겠죠?

아이 친구 엄마. 아마도 남편하고 따로 계신 거 같고 

일을 하고 계셔서 바쁘세요. 중간에 전학왔는데, 우연히 아이와 친해졌고, 

따로 6번 정도 만나고 놀고, 식사하고 그랬어요. 물론 저도 일 하고요. 

마지막 만날 때는 제가 식사도 사고, 아이 옷도 사주고 저만 15만원 쓰고 왔네요

물론 그 안에는 제 식대값과 저희 아이 옷 값 포함입니다. 

만나면 갚으려고 하시고, 당연히 더치페이 너무 잘 되시고요. 

인정이 없으시지 않고, 그런데,, 3개월 째 연락두절이네요.

그 사이에 제가 3번 정도 카톡과 전화 했는데, 전화는 받기까지 했는데 

3분간 그냥 무응답에 끊어졌고, 카톡도 답이 없으셔요. 

나중에 읽긴했는데.. 

그 와중에 제가  보낸 커피 쿠폰은 최근에 드셨더라구요 (우연히 알게 됨) 

만나서 서운한거 없었고, 제가 오히려 배려하는 축이구요. 

오히려 상대 엄마가 피곤하다고 많이 티내는 쪽인데, 저랑 나이차이 많이 나서 그냥 제가

배려하는 타입. 

남편이 그냥 7만원 썼다고 생각하고 그 여자한테 이제 절대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말 맞다고 생각하는데, 기분은 스멀스멀 나쁘네요 

제 성격이라면 벌써 갚으려고 10번은 연락했을 것 같아요.  연락 안받으면 

쿠폰이라도 보내서 값 맞출 것 같구요. 가정 내 약간 문제가 있으실을 것 같아서(아마도요 추측) 

사람에게 모두 어두운 면이 있겠지 싶어서, 그냥 별 생각 없이 있는데

카톡에 행복한 아이와의  사진이 올라올 때마다, 아니 왜 그런거야? 하는 생각은 있네요 

돈도 조금 아깝고( 회수가 아니라, 나의 정성 포함) 저를 무시했구나 하는 생각도 있네요

남편은 대표 호구라고 웃고 말으라고 하는데, 그래도 좀 그렇긴 하네요/.

이제 곧 졸업인데 영영 이렇게 마무리 지어지는 거겠죠? 

엄마들 관계 너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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