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온라인이라서 더 그런것도 있겠죠
미국애들 냉정하면서 못됐고 이성적이다 싶은게
어떻게든 인맥이 형성되면 어지간하면 나쁜인상 안주려하고
깊게 사귀진 않아도
어지간해선 절대 관계를 끊지않고 계속 연락 주고받고 주기적으로 안부 묻고
어떤 상대이건 친근하게 얼굴도장 잘 찍고
실제로 그런식으로 정보도 챙기고 인맥도 직업도 구하고
특히 엘에이서는 그 누구나에게나 친절하게 미소짓고 웃으며 대해야 한다고요
그 이유가 뭐냐니까 LA에서는 특히..
누가 / 언제 / 어떻게 잘될지 성공할지 아무도 모른다는거
누구든 미래의 잠재적 대배우, 감독, CEO, New money 라는거죠
꼭 그런 거한 타이틀이 아니라도 어떻게든 내 주변에서 말 한마디 소개하나 만으로도 도움될일이 비일비재하고요
미래를 생각해서 아무리 만만해 보이는 사람도 절대 함부로 대하지 않아야 자기한테 이득이라는 거죠
걸핏하면 부모형제 가족 절연하고 사는것과는 다르게
사람들 관계는 냉정하리만큼 잘 유지하던데
우리랑은 좀 반대인것 같아요
끈적끈적 영원한 우정도 좋고 의리있는 친구도 좋지만
너무 칼같이 인연을 끊어버리는걸 넘 쉽게 생각하는 부분도 좀 있는것 같고
반반이라도 좀 섞어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