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단 한가지 목표였어요. 지방간이 생겼다고 10킬로 빼라고 병원에서 진단받았어요.
현재 몸무게 63 올 여름 10킬로 빼서 53으로 만든다.
저는 활동량이 많은 직업이라 따로 운동을 해야 할 필요를 잘 못느꼈는데 10킬로를 빼라니 어쩌겠어요. 아침에 한시간 더 일찍 일어나서 만보 걷고 오후에 일 다 마치고 짐에 가서 한시간 더 근력 운동하고요. 두 달을 그렇게 하기 싫은 운동을 매일 했는데... 마침내 달아봤더니 1킬로 빠졌더라고요. 체지방이랑 복부지방은 오히려 늘고요. 열심히 하면 뭔가 효과가 있을 줄 알았죠.
그 날로 짐에는 안 나갔어요. **회원님 왜 안 나오세요? 하고 전화가 왔길래 좌절감,때문이라고 얘기했어요. 네? 다시 묻길래 좌.절.감. 때문이라고 선생님 때문 아니라고 얘기하고 전화 끊었고요.
그러다가 독감에 걸려서 열흘정도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끙끙 앓았는데요. 마침내 자리에서 일어나몸무게 재 봤더니 5킬로 빠졌네요. 이렇게 신박한 다이어트 방법이 있었네요. 괜히 여름내 땡볕에 걷는다고 팔뚝에 점도 생기고. 나랑 맞는 다이어트 방법 찾기 참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