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는 5년전 암 통보 받으시고 28일만에, 엄마는 작년에 아프시고 2달만에 돌아가셨어요.
그 과정이 길지는 않았지만 진정으로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두분은 정말 죽기 싫어 하셨어요.
그리고 병원에 계속 입원해 계시다가
요양원에 가셔서 거기서 돌아가셨어요.
병원에서 노인분들 오래 입원 안 시키더라구요.
부모의 죽음은 제게 너무나 큰 슬픔과 상처를
남겨주었어요.
오래 안 아프고 가신것만해도 어디야 라고 주변에서 위로해줬지만 그래도 사무치게 아픈 기억들입니다.
그런데 최근 지인을 만났는데 그 언니 엄마는
잘 놀다간다~이렇게 말씀하시고 가셨대요.
얼마나 부럽던지..어떻게 하면 저런 말을 하고
갈수 있을까.나도 진심으로 저렇게 죽고싶다!
이런 생각을 계속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