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 6입니다.
아무리 공부를 시키려고 해도 안되는 아이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책상에 앉아만 있고 계속 딴짓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어학쪽으로 많이 부족한 아이인 것 같아요.
책을 읽어도 문해력이 떨어지고..
얼르고 달래고 혼내도 안 되네요...
영어학원을 오래 다녔는데 머리 속이 빈 백지 같아서 과외를 붙였는데요.
과외 쌤 말도 안통하네요..
과외쌤이 내 준 숙제를 한번도 제대로 해간적이 없어요.
과외쌤도 좀 멘붕이 온 것 같아요. (과외쌤이 지인입니다.)
저는 아이와 상대하는게 너무너무 지치고 우울증이 오는 것 같아요.
이제 아이를 푸쉬하는걸 그만 하고 싶어요.
그냥 애가 원하는 미술학원이랑 댄스로 학원을 바꿔야할지 모르겠어요.
댄스, 미술, 수영, 피아노도 2~3년 다녔는데 열심히 안해요.
그래도 미술과 댄스는 숙제가 없어서 그런지 다시 다니고 싶대요.
수학은 그냥 중간 정도는 하고 있어요. 지금 중1 선행중이예요.
그냥 지능이 평균이하로 떨어지나 싶어요. 웩슬러 지능검사를 해볼까요?
본인이 관심있지 않은 이상 모든게 다 소 귀에 경 읽기인 아이예요.
너무너무 지치네요.
선배맘님들 어떻해야할까요.
중학교 가서 책상에 앉아 멍... 하고 있을까봐 걱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