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낮은 피폭 수준에서 무엇이 '안전하다'고 간주될 수 있나

조선일보조차도 이런 기사를

_______

일부 과학자들은 방류의 영향을 예측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비판가들은 방류가 해저와 해양 생물, 인간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에너지 및 환경법 전문가인 에밀리 해먼드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삼중수소와 같은 방사성 핵종과 관련된 문제는 과학이 완전히 답할 수 없는 질문을 제시한다”며 “즉, 매우 낮은 수준의 피폭에서 무엇이 ‘안전하다’고 간주될 수 있나 ”고 했다.

그러면서 “IAEA를 많이 신뢰하면서도 한편으론 표준 기준 준수가 환경이나 인간에 대한 영향이 완전히 제로(0)는 아니라는 점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국립해양연구소협회는 지난해 12월 일본의 자료를 납득할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미국 하와이대 해양생물학자 로버트 리치먼드는 BBC를 통해 “방사성물질과 생태학적 영향에 관한 부적절한 평가를 봐왔다”며 “이는 우리로 하여금 일본이 물, 침전물, 유기체에 무엇이 들어가는지 파악하지 못할 뿐 아니라, 그렇게 될 경우 이를 제거할 의지도 없을 것이라고 매우 우려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환경단체에서도 오염수 방류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숀 버니 그린피스 동아시아 원자력 수석 전문위원은 삼중수소를 섭취할 경우 동식물에 생식력 감소와 DNA 손상 등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