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내일 공연 국립오페라단 콘서트오페라 1만원, 2만원 티켓 5장 풀렸네요

오페라나 클래식 좋아하시는 분들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지난주 전석매진이었는데 취소표가 종종 뜨거든요 .

저도 취소표 줍줍 !

어제 10 장 정도 올라왔던데 공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은 가격에 보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

국립오페라단 오페라스튜디오 단원들의 콘서트 오페라 < 돈 조반니 > 이구요 .

모차르트 4 대 오페라 ( 피가로의 결혼 , 코지 판 투테 , 마술피리 , 돈 조반니 ) 중 하나로 인생에 한 번쯤은 꼭 보실만한 공연이라고 생각해요.

 

극 중에서 레포렐로가 노래하는 돈 조반니가 꼬시고 다닌 여자들 천명의 명단을 읊어대는 카탈로그의 노래 아리아도 재밌구요. 

들어보시면 아! 이 노래가 이 노래였어? 할 정도로 유명한 돈 조반니의 세레나데도 있구요. 

La ci darem la mano라는 유명한 남녀 이중창도 있어요. 

 

파바로티가 노래한 링크 걸어드립니다. ^^ 

https://youtu.be/o5QOCUbSZvQ?si=dT5-KbnFFc4YQhKf

 

이건 돈 조반니 흐보로스토프스키가 체를리나 가랑차를 유혹하는 장면  ^^

https://youtu.be/K1r0M7weCQg?si=tmBqo5CD2cjUJpIG

 

콘서트 오페라라서 콘서트만 하는 줄 아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이번 공연은

전체 출연진이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드레스와 가발 , 분장을 하고 연기와 노래를 같이 펼친다고 하구요 .

물론 한글 자막도 극장에서 다 띄워주니까 관람하기 재미있으실 거예요 .

장천홀은 5~6 백석정도 되는 홀이라서 2 층 제일 끝자리에서 봐도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같은 큰 극장과 달리 무대가 잘 보이는 편이예요 .

예스 24 는 공연 전날 오후 5 시면 티켓 마감 하더군요 .

 

아래는 국립오페라단 오페라스튜디오가 선사하는 콘서트 오페라 <돈 조반니> 공연 소개 링크입니다.  

https://blog.naver.com/noripan316/223177978115

 

 

여기서 오페라 상식 하나 !

오케스트라 심포니 콘서트나 콘체르토 연주 때는 악장 사이 사이에 박수를 절대 치지 않는 것을 예의라고 하던데요 .

오페라는 자유롭습니다 !

독창이나 이중창 , 심지어 합창이 끝난뒤에도 감동받았다 싶으면 사정없이 박수치시며 환호하셔도 됩니다 .

옛날 18 세기 때까지는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 공연할 때 객석 뒤에서 카드게임도 치고 술마시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 공연 중에 관객들이 놀고 즐기다가 유명한 가수가 나와서 노래 한 곡 기가 막히게 뽑으면 그때 잠깐 집중해서 막 소리지르고 환호하고 거의 축제분위기 였다고 하네요 .

그 역사가 지금까지 내려와서 현재도 오페라 애호가 관객분들이 다른 클래식 관객들보다 더 역동적이고 무대를 즐길 줄 아시는 것 같아요 .

어쨌든 아무리 감동적이라도 악장 사이에 절대 박수를 치지 못하고 꾹 참고 있는 것 보다 오페라는 극 사이사이 노래가 끝나면 그 감동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어서 또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

 

오늘 오후 5시까지 취소표 줍기 신공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좋은 공연 나오면 또 글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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