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매일 마시던 술이었는데
끊고 싶은 마음에 병원까지 알아보던 지경까지 가다가
그래도 병원은 가기 싫어서
그냥 독한 마음 강하게 먹었는데 끊게 되었네요
5개월 지난거 같아요
오늘같이 추적추적 비내리는 밤에 분명 술없이 못 보냈는데
이젠 생각나지 않네요
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나쁜 습관이 생겨버렸어요
과자를 하루에 세봉지 넘게 먹어요
달달한걸 자꾸 찾고요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아마도 주기적으로 섭취하던 알콜의 칼로리를 보상하려고 그러는거 같아요
과자를 참을수 없어요 당뇨생길까 걱정됩니다.